건양대학교 설립자
명곡 김희수 박사

“가르쳤으면 끝까지 책임진다”

1928년 충남 논산시 양촌면에서 태어난 김희수 박사는 일제 말기와 해방 전후의 국가적 혼란기에서 청년기를 보내고 세브란스 의과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세브란스 의대 졸업 후 6·25전쟁이 발발하자 전주구호병원에 근무했으며, 대전 초대 보건소장을 역임하였고, 1956년 미국 유학을 떠나 뉴욕의 세인트 프랜시스 병원의 인턴과정을 수료하고 시카고 안과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1962년 영등포에 ‘김안과의원’을 개원하였습니다.
대학 교수 제의도 있었지만 현장진료를 선택해 불과 10여년 만에 동양 최대의 안과병원으로 성장시켰고, 1979년 폐교 위기에 놓인 고향의 ‘인수중학교’를 인수해 1980년 학교법인 건양학원을 설립했으며 같은해 건양중학교, 1983년 건양고등학교를 개교했습니다.

애향심과 인재 육성에 대한 열망으로 1991년 논산에 건양대학교를 개교하고 1994년 의과대학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2000년 대전에 최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건양대학교병원을 개원했습니다.
2001년 건양대 총장으로 취임해 2017년 퇴임할 때까지 대전 메디컬캠퍼스 조성, 교육부 주요 국책사업 모두 선정, 6년 연속 의료보건계열 국가시험 전국수석 배출 등 대학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